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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2007년도 꺾였으니 상반기까지의 가계부 반기검토를 할 때가 된듯




2007년 상반기에 지출한 단일 항목 중 가장 큰 금액은 역시


술 1,532,930


그래도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약 30%나 감소했다. 출장의 영향도 있지만 그보다는 너무 바빠져서 술 마실 시간이 없어졌다는 것이 주 요인인듯. 작년까지는 자잘하게 자주 마셨는데 이번에는 큼직하게 가끔 마신 것도 특기할 만한 양상.






그리고 두 번째로 가장 큰 지출을 기록한 부분은


경조사 1,463,920


경조사에는 축의금 부의금 외에도 각종 선물이나 세뱃돈 등등을 포함한다. 첫조카 선물로 산 유아용 카시트가 좀 컸다.





세번째는 사진 1,396,537. 올해 들어서는 렌즈도 별로 안샀는데 이럴수가..라고 생각했으나 내역을 보니 렌즈도 하나 샀고 필카, 노출계, 그리고 라이카 미니어쳐-_- 할말없음



그리고 그 다음은 외식(1,041,710), 음악(773,362), 택시(721,800), 여행(716,940) 순. 점심 저녁 항상 사먹는걸 감안하면 외식비는 사실은 꽤 적은 거라는 생각이 든다. 음악..이라는 소분류에 들어가는 내역들은 음악CD/DVD 구입, 악기구입, 합주비가 전부.



술값지출이 줄었는데도 택시비가 증가한 것은 일 끝나고 퇴근해서 집에 갈 때 택시를 타는 경우가 많아져서라고 생각된다. 좀 슬프다.










이건 요즘 완전 꽂힌 걸그룹 the pipettes의 'your kisses are wasted on me'. 이뻐 죽겠음